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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발 자전거 (4-7세)

나의 두발 자전거 (4-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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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발자전거>
<나의 두발자전거>는 불안하게 흔들리는 자전거를 뒤에서 묵묵히 잡아주는 뭉치와 어느새 홀로 달릴 수 있게 된 아이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하는 모두에게 따듯한 응원과 용기를 전한다. 작가 세바스티앙 플롱은 본문에서 웹툰 느낌의 그림을 섞어 아이와 뭉치의 소통을 보여주면서, 따듯하고 포근한 색채로 전체 이야기의 색을 전하고 있다.

아이에게 ‘자전거’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세발자전거에서 보조바퀴가 달린 두발자전거, 그리고 두발자전거로 옮겨가면서, 아이의 성장 과정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특히 보조바퀴가 달린 두발자전거에서 보조바퀴를 떼는 일은 아이 뿐만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에게도 중요한 통과의례라고 할 수 있다. 이야기 속의 뭉치처럼 보조바퀴를 떼어주고 비틀거릴 때마다 잡아주고 넘어진 아이를 일으켜 세워 혼자 달릴 수 있을 때까지 뒤를 지켜주면서 아이의 ‘홀로 서기’를 지켜보게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