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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만나서 정말 다행이야-고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8

널 만나서 정말 다행이야-고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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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만나서 정말 다행이야>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8권. 아픈 엄마를 위해 빨간 열매를 따러 간 아기 스피노사우루스는 그곳에서 굶주린 티라노사우루스를 만나 잡아먹힐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때마침 일어난 엄청난 지진으로 땅이 갈라져 둘이 서 있던 곳은 바다 한가운데로 떠내려간다. 예기치 못하게 두 공룡은 둘만의 섬에 갇히게 된다.

배고픈 티라노사우루스는 당장 아기 스피노사우루스를 잡아먹으려 했지만 아기 스피노사우루스는 자신을 지금 잡아먹지 않으면 날마다 물고기를 잡아주겠다며 티라노사우루스를 설득한다. 그렇게 외로운 섬에서 둘만의 생활이 시작되고, 하루는 서로의 이름을 얘기하며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게 된다.

티라노사우루스는 아기 스피노사우루스가 그날 왜 빨간 열매를 구하러 이곳에 왔는지 사정을 듣게 되고, 딱한 아기 스피노사우루스를 따뜻하게 위로한다. 아기 스피노사우루스 역시 엄마 걱정을 하는 자신을 다독이며 안심시키는 티라노사우루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고맙습니다.”

아기 스피노사우루스에게 처음 들은 이 말은 차가운 티라노사우루스의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 후로도 티라노사우루스는 아기 스피노사우루스에게 “멋있어요.” “재미있어요.” “상냥해요.”라는 말을 난생처음 듣고는 그 말들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는데….

 

<고 녀석 맛있겠다>시리즈는 2004년 국내에 처음 출간되어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작가는 덩치 크로 힘이 센 티라노사우르스가 공룡 세상에서 겪는 이야기를 통해서 가족의 소중함, 우정의 아름다움, 어머니와 아버지의 사랑 등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들은 고마움과 그리움, 소중함 등의 따뜻한 감정은 물론 무서운 얄미움, 속상함, 난폭함, 상실감까지 폭 넓은 감정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기적이고 난폭한 티라노사우르스가 친구를 만나 배려심 많은 공룡이 되거나, 숲 속에서 주워온 알이 티라노사우르스라는 것을 알려면서도 자신의 알과 똑같이 예뻐하며 기르는 마이아사우라의 모습을 통해 희생과 사랑의 아룸다움에 대해 알려 줍니다.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눈물을 자아내기도 하는 이 이야기들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갑정에대해 자연스럽게 알려주어 공감 능력과 감수성을 키워 줍니다, 책을 읽은후 아이와 함께 책 속의 다양한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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