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과 고운 마음-고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13
<따뜻한 마음과 고운 마음>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13권. 아주아주 오래전, 공룡들이 이 세상에 살았던 때, 높은 산 위에 빨간 열매를 맺는 빨간 열매 나무도 살았다. 셀 수 없이 많은 공룡들이 빨간 열매 나무 덕분에 굶주린 배를 채우고, 상처를 치료했다. 빨간 열매 나무는 그 모습을 보는 게 참 행복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욕심 많고 사납기로 유명한 고르고사우루스와 티라노사우루스가 빨간 열매 나무 앞에서 싸움을 시작했다.
두 공룡은 서로 빨간 열매 나무가 있는 산을 독차지하려 했다. 그런데 바로 그때… 우르릉 쿠르릉 화산이 폭발해 두 공룡은 바위산 위에서 꼼짝 못 하는 신세가 되어 버린다. 잔뜩 굶주린 티라노사우루스와 고르고사우루스는 빨간 열매를 하루에 딱 세 개씩만 먹기로 한다. 자기만 알던 두 공룡에게 드디어 더 넓고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기 시작한 것인데….
<고 녀석 맛있겠다>시리즈는 2004년 국내에 처음 출간되어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작가는 덩치 크로 힘이 센 티라노사우르스가 공룡 세상에서 겪는 이야기를 통해서 가족의 소중함, 우정의 아름다움, 어머니와 아버지의 사랑 등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들은 고마움과 그리움, 소중함 등의 따뜻한 감정은 물론 무서운 얄미움, 속상함, 난폭함, 상실감까지 폭 넓은 감정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기적이고 난폭한 티라노사우르스가 친구를 만나 배려심 많은 공룡이 되거나, 숲 속에서 주워온 알이 티라노사우르스라는 것을 알려면서도 자신의 알과 똑같이 예뻐하며 기르는 마이아사우라의 모습을 통해 희생과 사랑의 아룸다움에 대해 알려 줍니다.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눈물을 자아내기도 하는 이 이야기들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갑정에대해 자연스럽게 알려주어 공감 능력과 감수성을 키워 줍니다, 책을 읽은후 아이와 함께 책 속의 다양한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