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를 보았어 (4-7세)
<모자를 보았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존 클라센의 대표작 모자 이야기의 세 번째 책이다. 2011년 <내 모자 어디 갔을까?>, 2013년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에 이어 3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모자 1, 2편에 이어 욕망과 관계의 세계를 깊게 짚어 내는 작가의 안목, 간결하고 명료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구성, 유머와 재치 속에 돋보이는 긴장미, 감각적인 편집디자인이 여전히 돋보인다.
모자 1, 2편에 이어서 이번 작품에서도 작가는 독자를 목격자, 판단자, 그리고 염탐꾼으로 만든다. 이야기 속 동물들은 서로를 속이며 능청스럽고 뻔뻔하게 행동하고 대화를 하지만, 독자를 속이지는 못한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이 있듯, 작가는 눈동자의 움직임 하나로 캐릭터들의 마음을 독자에게 전달한다. 독자는 캐릭터들의 비밀스러운 감정을 이해하는 동안 마치 이야기의 비밀을 쥐는 듯한 느낌을 얻게 되고, 책의 마지막 책장을 넘기는 순간 깊은 여운과 흥을 얻는다.
모자이야기 (전3권 세트)
전세계가 반한 모자 이야기전 세계가 주목하는 그림책 작가 존 클라센의 명작 시리즈
★2011 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 선정도서
★2012 닥터 수스 아너 상 수상작
★2012 E. B. 화이트 Read Aloud 상 수상작
★2013 칼데콧 상 수상작
★2014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수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