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한테 찰딱-나비잠 시리즈 (0~3세)
아빠한테 찰딱
아빠와 아기의 스킨십, 몸 놀이를 소재로 한 아기 그림책이다. 아기가 아빠에게 ‘달려간다―끌어안는다’라는 단순한 형식 속에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담았다. 아빠와 아기의 스킨십이라는 소재와 입에 착착 붙는 흉내말, 그림 속에 담긴 은근한 유머도 돋보인다.
이 책에는 수줍은 듯 슬그머니 서로 몸을 기대는 점잖은 부자간(혹은 부녀간)도 있고, 껌 딱지처럼 달라붙는 아기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아빠도 있고, 달려오는 아이를 받아 안으려다 제풀에 벌러덩 넘어지는 아빠도 있다. 생김새도 성격도 모두 다르지만 저마다 사랑이 넘치는 정겨운 모습이다.